일상을 심플하게

오늘도 나는 심플하게 출발한다

마스노 슌묘 지음 | 장은주 옮김

발행
2017년 01월 09일
쪽수
192 쪽
정가
12,800원
전자책
9,000원
ISBN
979-11-86688-70-0
판형
128   x  188 mm

책 소개

 

진정한 풍요로움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풍요로움에 있습니다.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마스노 슌묘가 전하는 일상 정돈, 마음 정돈 

 

과잉 시대, 이제 일상을 심플하게 살아간다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여러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과잉’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과잉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공급 과잉, 정보 과잉, 기록 과잉, 서비스 과잉, 기능 과잉, 스펙 과잉…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든 과잉에 어쩔 줄 몰라하며 맥없이 휩쓸려간다. 그리고 더없는 피로감을 느낀다.
마음이 쉴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디자이너이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동 중인 마스노 슌묘는 우리가 과잉의 소용돌이에 흐트러지는 대신,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심플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제시한다.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심플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그것은 단순히 정리정돈을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검소한 생활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곧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물질적 · 정신적인 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것이 떠올랐을 때 생활도 마음도 심플한 상태가 된다. 세상의 분주한 흐름에 눈길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의 대화를 하는 것,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업을 인생에 도입하면 틀림없이 풍요로운 마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에 조금만 ‘아무것도 없는’ 평온함을 맞이해보자.


덧셈의 사고방식에서 뺄셈의 사고방식으로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뉴스위크> 일본판)’에 선정된 적 있는 저자 마스노 슌묘에게 정원 디자인을 의뢰하는 유명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정원,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들은 아마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한다면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다. 수많은 ‘선의 정원’을 디자인할 때마다 그는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는 단계까지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간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의뢰자는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느끼는 평온함’에 도달하여 기뻐한다.

모든 욕망을 버릴 수는 없고 욕망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갖고 있는 욕망이나 집착이 당신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그것은 버리는 게 맞습니다. 마음의 지방을 조금 떼어낼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마스노 슌묘는 이 책 《일상을 심플하게》에서 ‘어,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소한 생각의 길과 생활의 방법들을 알려주며 마음의 풍요로움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로봇 청소기 대신 직접 걸레질을 하여 공간이 깨끗해진다면 마음을 닦은 것과 마찬가지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는 대신 몸에 나쁜 것을 배제해나가면 저절로 건강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간소와 검소를 분별하자.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기란 불가능하니,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고 중요치 않은 일을 때로는 겉날려도 본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대신 하루하루를 성심껏 보낸다. 매사에 이해득실을 따지거나 정답을 구하는 대신 마음과 솔직하게 마주하며 뜻대로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행복하게 보이는 자신’이 아니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을 목표로 한다.
우리 인간은 살아가는 한 욕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갖고 싶다는 욕망에 집착한 다음에는 그렇게 해서 손에 쥔 것에 집착한다. ‘만족을 모르는 마음’을 슌묘는 ‘마음의 대사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일상을 심플하게》에서는 우리가 빠지기 쉬운 마음의 대사증후군은 어떤 것인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지를 선禪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조곤조곤 들려준다. 우리가 고민하는 일상의 매순간을 어떤 식으로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차분하고 명확하게 제시한다. 군더더기를 없애는,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뺄셈을 거듭하며,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마스노 슌묘
1953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겐코지의 주지 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를 거쳐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다마가와대학 농학부를 졸업한 후 조동종 총본산 소지지에서 수행하였다. 선을 바탕으로 정갈하고 마음이 쉴 수 있는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교토부 영빈관 정원, 캐나다 대사관 정원 등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캐나다 역사박물관 등 세계 곳곳에서 그가 디자인한 정원을 볼 수 있다.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외무대신 표창, 캐나다 총독 훈장, 독일연방공화국 공로 훈장 등 다수의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스님의 청소법》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심플한 생활의 권유》 《불안과 외로움을 다스리는 인생의 약상자》 《일상을 심플하게》 등 많은 책을 썼다.


옮긴이 : 장은주
일본어 전문 번역가. 일본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중 활자의 매력에 이끌려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님의 청소법》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인생에 화를 내봤자》 《일상을 심플하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시작하며
1장 간소하게 살아간다
일부러 불편함을 택한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지 생각한다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의 날로 정한다
배불리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완벽한 쾌적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자연에 몸을 둔다
하루 10분 좌선을 한다
청소로 마음을 닦는다
식재료를 버리지 않는다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지 않는다
간소와 검소를 분별한다
비축해두지 않는다
하나의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
외출할 때는 소지품을 최소한으로 한다
원하는 물건을 바로 손에 넣지 않는다
살 수 있어도 사지 않는다
때론 일을 겉날린다
연중행사에 휘둘리지 않는다
행동거지를 정돈한다
때론 큰 소리를 낸다
편지를 쓴다
100일간 계속해본다

2장 버리고 정돈한다
어수선한 풍경을 만들지 않는다
공간을 메우지 않는다
일단은 하나만 처분한다
물건의 위치를 정한다
집 안에 파워스폿을 만든다
아침 시간을 소중히 한다
공백의 하루를 만든다
텔레비전을 켜둔 채로 두지 않는다
오늘 할 일만 생각한다
나중에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멀리만 보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를 매듭짓고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지각을 하지 않는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메일 체크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모든 일을 직접 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선순위를 정해둔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은 오늘 시작한다

3장 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무심 상태가 된다
하나하나 진중하게 한다
우리는 본래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성심껏 살아간다
몸을 사용한다
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한 걸음 물러선다
이해득실로 매사를 생각하지 않는다
매사에 정답을 구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한다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지 않는다
욕망에 마음을 사로잡히지 않도록 한다
어쩔 수 없는 고민에 집착하지 않는다
마음에 불필요한 것을 담아두지 않는다
꿈을 버리지 않는다
매사를 흑백으로 가리지 않는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를 찾지 않는다
정보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주저함이 들 때는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

4장 사로잡히거나 떠안지 않는다
고독을 즐긴다
초조할 때는 숨을 내쉰다
분노는 일단 배에 머물게 한다
싫어하는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나와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마음을 갖는다
사람과의 인연도 흐름에 맡긴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타인을 비판하지 않는다
말을 삼간다
자신 없는 일은 남에게 맡긴다
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인다
일단은 말과 태도를 정돈한다
친구의 수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도구에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한다
웃는 얼굴로 기분을 정돈한다
이기고 지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다
타인을 질투하지 않는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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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저는 물욕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물욕으로 인해 목표를 향해 더 노력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었을 때의 기쁨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단, 거기에 진정한 풍요로움은 머물고 있지 않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진정한 풍요로움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풍요로움에 있습니다.”
선은 오로지 이것만을 쉼 없이 이야기해왔습니다.
- ‘서문’ 중에서


오랜 세월 회사에 근무하다 보면 마치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같은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생각해보면 매해 같은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10년을 하루같이 보낸 나날들, 그 매너리즘에 빠져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에 있는 당신은 지난해의 당신이 아닙니다. 같은 직종이라도 지난해의 일과 올해의 일은 다릅니다. 같은 일의 반복은 결코 없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다시 태어납니다. 지난해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이 같을 리 없습니다.
-‘자연에 몸을 둔다’ 중에서



새로운 건강법이나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차례 유행이 휩쓸고 지나가면 다시 새로운 건강법이 등장하고 대중은 다시 그 방법을 받아들입니다. 마치 도망자를 찾아 쫓아다니는 듯합니다.
지금의 건강 열풍은 덧셈의 사고방식입니다. 좋다는 것은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선의 세계는 뺄셈의 사고방식입니다. 식사를 예로 들자면, 건강에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발상이 아니라 ‘건강에 나쁜 것을 배제하는’ 발상입니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가능한 한 제거해 가는 것이 나아가 일상의 건강과 아름다움으로 이어집니다.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지 않는다’ 중에서



자신의 생활 중에서 무엇을 간소하게 하고 무엇을 검소하게 할 것인가, 그것을 분별하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갖고 있는 것 중에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짜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무엇인가, 항상 그런 의식을 갖고 살아가면 집 안은 저절로 산뜻해집니다.
-‘간소와 검소를 구분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