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우주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독서 올림피아드(2018)

유윤한 지음 | 배중열 그림

발행
2018년 01월 08일
쪽수
160 쪽
정가
12,800원
전자책
8,960원
ISBN
979-11-6218-014-3
ISBN SET
979-11-6218-012-9
판형
165   x  210 mm

책 소개

태양이 지구의 주변을 돈다고 믿었던 천동설의 시대부터

로켓을 타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나려는 최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우주에 대해 연구해 온 모든 것!

 

과학지식,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라 교양으로 배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과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도 과학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발판이 되어왔습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류는 기계를 통해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대를 맞았고, 인쇄술의 발전은 지식의 대중화를 가져왔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는 이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약에는 과학지식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과학을 실험실 안의 과학자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제 과학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하루가 다르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GPS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힘입은 바 크고,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지구 밖으로 나가고자 했던 과학자들의 수많은 실험은 우주여행으로의 꿈에 한발 다가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과학지식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과학이 아니라, 사물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발전해 나가는 과학지식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특히 십대 청소년들에게 과학지식은 앞으로 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논리력과 판단력을 키워준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이언스 틴스,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교양책 

십대를 위한 과학 교양책 사이언스 틴스의 1권 《궁금했어, 우주》는 천동설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주 연구의 역사와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신이 하늘을 만들었다고 믿었던 옛날 사람들의 생각에서 시작해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지동설을 발견하고, 중력을 발견하고 다시 별의 탄생과 소멸을 넘어, 우주가 빅뱅에서 시작되었음을 알게 되기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의 시행착오와 반전을 거듭한 우여곡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스승의 뜻에 따라 천동설을 증명하려 했던 케플러가 결국 지동설을 지지하게 된 이야기, 자신의 지식을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힌 겸손한 뉴턴의 이야기, 천문대에서 짐꾼 일을 하다가 별을 너무 좋아해 훗날 천문학에 훌륭한 업적을 남기게 된 휴메이슨의 이야기, 망원경 한 번 잡아보지 못했지만 수많은 세퍼이드 변광성을 찾아낸 여성 과학자 리비트의 이야기는 흥미로움을 넘어 과학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솟아나게 합니다. 또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설전이 오고간 ‘정상우주론’과 ‘팽창우주론’의 증명 과정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주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기를,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실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갈고 닦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를 키우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유윤한
우주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가 가장 궁금한 지구인이에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 교육을 공부했지만, 과학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과학책을 읽는 것이 더 좋았어요. 결국 과학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게 되었지요. 번역서로는 《과학의 위대한 순간들》《생활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과학 55》《위대한 지구》《외계인 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몸이 보내는 신호, 잠》《매스 히어로와 숫자 도둑》《매스 히어로와 다각형 파괴자》《매스 히어로와 분수 녀석들》 《왜 석유가 문제일까?》《스타메이커》《공룡 대백과》《개구리를 마시는 방법》 《수학의 구조 대사전》 등이 있어요

그린이 : 배중열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제주에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에세이 《제주 담다, 제주 닮다》를 쓰고 그렸고 동화, 소설, 광고, 기업 사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에요. 지금까지 네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에피톤 프로젝트 아트웍 콜라보 작업과 동화책 《교과서만 보고 1등 했어요》《구멍 집》《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목차

1장  옛날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다고 생각했을까?

사람들이 상상했던 우주 

그리스 철학자들이 생각한 우주 

과학자들이 생각한 우주

세상을 움직이는 힘 

궁금pick : 뉴턴의 세 가지 운동 법칙 

 

2장  세상은 어떤 힘으로 움직이게 되었을까? 

우주의 비밀을 엿본 아이 

시간을 사냥한 천재 

우주 공간을 구부리는 힘 

궁금pick : 상대성 이론과 원자 폭탄 

 

3장  우주는 처음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탄광 기술자가 될 뻔했던 과학자 

부풀어 오르는 우주빅뱅과 블랙홀

궁금pick : 우주를 부풀리는 암흑 에너지 

 

4장  우주는 얼마나 오래전에 시작되었을까? 

권투 선수를 꿈꾸던 소년 

우주 관측의 챔피언이 되기까지 

궁금pick : 은하의 종류 

 

5장  우주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 

끓기 시작한 우주 수프자라는 우주태어나고 죽는 별 

궁금pick : 태양은 어떤 별일까? 

 

6장  다른 우주로 갈 수 있을까? 

우주로 나가기까지시간 여행과 블랙홀 

궁금pick : 로켓 공학의 아버지, 고다드 

 

부록 

작가의 말

+- 더보기

책 속으로

아인슈타인은 우주에 나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 하지만 사고 실험을 통해 중력이 작용하면 공간이 구부러지고, 구부러진 공간에서 흐르는 시간이 더 느리다는 것을 수학 계산으로 증명해 냈지. 그리고 이를 통해 우주라는 공간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추측하고 이를 수학 계산으로 알아보는 길을 열었어. 

- 본문 43쪽

 

우주가 큰 폭발로 시작되었다면 그 흔적을 찾을 수는 없을까? 가모프의 제자이자 미국의 물리학자인 앨퍼와 허먼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초기 우주가 남긴 흔적을 찾으려 노력 중이었어. 르메트르의 이론대로라면 우주는 대폭발 후 지금까지 계속 부풀고 있기 때문에 처음 폭발할 때의 빛이 희미하게라도 우주 전체에 남아 있어야 하거든. 즉, 우주가 갓난아이였을 때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이야. 앨퍼와 허먼은 이렇게 흔적으로 남은 빛의 온도는 영하 268도일 것이 라고 예측했어. 그리고 이것을 ‘우주 배경 복사’라고 불렀지 . 

- 본문 75쪽 

 

세상이 태어나기 전 우주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지? 시간도 빛도 아무것도 없다는 게 어떤 걸까? 그래서인지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달라. 몇몇 과학자들에 따르면, 세상이 태어나기 전 우주에는 ‘양자’라는 것들이 있었다고 해. 양자는 눈에 보이는 물질은 아니야. 눈에 보이지 않는 힘, 즉 에너지의 가장 작은 단위지. 그런데 양자는 갑자기 물질 알갱이로 나타났다가 홀연히 에너지 상태로 돌아가기를 되풀이하는 성질이 있어. 

- 본문 105쪽

 

로켓이 지구를 탈출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지는 데는 전쟁이 한몫을 했어.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독일군은 연합군을 이기기 위해 신무기를 개발했지. 바로 V-2 로켓이야. 이 로켓은 폭탄을 좀 더 멀리까지 발사하기 위해 만든 미사일이었어. V-2 로켓은 유럽 곳곳을 공격해 쑥대밭을 만들었지. 독일 과학자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어. 미사일의 성능을 개선해 4,200킬로미터나 떨어진 미국까지 공격하려고 했지. 하지만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쓰는 바람에 전쟁은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어. 

-본문 1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