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

조반나 초볼리 지음 | 리사 단드레아 그림 | 김홍래 옮김

발행
2018년 12월 07일
쪽수
40 쪽
정가
13,000원
전자책
9,100원
ISBN
9791162180440
판형
220   x  315 mm

책 소개

이 겨울, 함박눈보다 먼저《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3탄이 찾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내가 준비할 거야!”

얼른 연필을 집어 들고 하나씩 준비물을 써 보았어요.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그런데, 응? 빨래집게? 이건 왜 썼을까요?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멋진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해 볼까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겨울이 오면 가슴이 설레는 이유 중에 하나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엉터리 단짝 친구’인 고양이와 생쥐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에서 간절히 그리워하다가 만난 고양이와 생쥐는 두 번째 이야기인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에서 함께 산으로 바다로 멋진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로, 툭탁거리며 싸우지만 다시 한 번 우정을 확인하는 훈훈한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답니다.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본 생쥐는 깨달았어요. 크리스마스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요! 와, 신난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오는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생쥐는 바로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죠?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치즈로 만든 칠면조,

빨간 조끼랑 원통형 모자…….

 

자기가 쓴 목록이 아주 마음에 든 생쥐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고양이에게 얼른 보여주기 위해 신나게 고양이네로 달려갑니다. 고양이는 생쥐를 반갑게 맞이하고, 곧바로 생쥐가 작성한 목록을 읽기 시작했어요.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빨간 조끼, 그리고…… 빨래집게랑 구두 수선공? 엥?

어쩌면 좋지요? 고양이는 그 목록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기가 생각한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적어 내려갑니다. 

 

천사 인형,

산타할아버지의 양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미트 로프, 

그리고…… 

 

이번에는 생쥐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가짜 코랑 가짜 수염? 그리고 엥, 수도 배관공은 또 뭐야?

 

친구와 다투었을 때,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의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친구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가지고 각자 자기 생각이 맞다고 티격태격하던 고양이와 생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몸싸움이 되었고, 화가 난 생쥐는 고양이 집 문을 쾅, 닫고 자기 집으로 가 버렸어요.

두 친구는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두 친구의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은 정말로 멋진 것일까요? 우리는 친구와 다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내 편’이 되어줄 이들을 찾지요. 고양이와 생쥐도 각각 ‘내 편’을 찾아서 전화를 걸지요. 바로 산과 바다에 사는 자기네 사촌들 말이에요!

하지만 두 친구의 사촌들은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각자 자기들의 준비 목록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사촌들이 보내온 엄청나게 커다란 선물 상자가 도착하지요. 물론, 예쁜 크리스마스카드도 들어 있겠죠? 그 카드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요? 책장을 넘기기 전에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자, 두 친구는 과연 기대했던 대로 즐겁고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전에, 심하게 다투었던 일을 잊고 멋진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반나 초볼리의 펜과 리사 단드레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연필이 다시 한번 환상적으로 만났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엉터리 단짝 친구’인 고양이와 생쥐가 열어주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음껏 즐겨 보아요!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조반나 초볼리

밀라노에서 태어났으며, 아동 문학과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출판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열고 강연을 다니며 잡지, 블로그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안데르센 상, 화이트레이븐 상 등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을 썼습니다.



그린이 : 리사 단드레아

리듬 체조를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다시 코믹 국제 학교에서 공부했고, <신성한 색상들 I colori del sacro>이라는 국제 그림 대회에서 수상했습니다. 2016년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순회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김홍래

서강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이탈리아에 가서 종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살며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거나 다른 나라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그리스 신화》,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보물이 숨겨져 있는 나라》, 《한스와 아이들》, 《아이스크림 궁전》, 《웃지 않는 공주 이사벨라》, 《피노키오》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어느 날 생쥐가 창밖을 내다보았어요. 

그런데 글쎄…… 

크리스마스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거예요!

(본문 4~5쪽)

 

 

정말 멋진 목록이었어요. 

생쥐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지요. 

재빨리 윗옷을 껴입고 목도리를 두르고는 친구 고양이네 집으로 달려갔답니다. 

가까이 살아야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재빨리 

달려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아주아주 가깝게 이사 온 친구였어요.

(본문 8~9쪽)

 

 

“다른 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인데!!”

마침내 생쥐가 소리를 질렀어요.

“모두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서로서로를 더 사랑하는 

날이잖아!”

고양이도 한마디 더 거들었어요.

생쥐는 문을 쾅 닫고 나가 버렸어요. 고양이도 문을 

쾅 닫고 나가고 싶었어요. 

(본문 20~21쪽)

 

 

“치즈로 만든 칠면조라고?”

“시끄러운 소리는 뭐야?”

“나뭇잎 화환이라고 했니!”

“전나무?”

“반짝이 생일 케이크 초가 왜 필요한데?”

“이런 걸로 어떻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수 있어?”

정말이지 마지막엔 양쪽 사촌들이 모두 한꺼번에 

외쳤답니다. 

(본문 24~25쪽)